이명휘·이은영 씨 자격인증시험 합격

유전상담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한 이명휘 간호사(왼쪽), 지도교수 김현주 박사(가운데), 이은영 간호사(오른쪽)가 활짝 웃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 제공

건양대학교병원 이명휘(42·여)·이은영(40·여) 간호사가 제3회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사 자격인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 유전상담학과 1회 졸업생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문유전상담 교육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유전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문유전상담사 인증을 받았다.

2013년 고용노동부 조사연구 결과 일자리 창출 가능한 해외 직종으로 선정됐고 2014년엔 교육부 신직업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유전상담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의학·사회·심리적 측면에서 유전질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적절한 대응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아와 성인, 암 분야 유전상담사 자격을 인정받은 두 간호사는 앞으로 전문의와 한 팀이 되어 명확한 유전질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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