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와 정유라의 아들이 오늘(7일) 한국땅을 밟는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유섬나 씨가 7일 강제 송환될 예정이며 비슷한 시간대에 정유라의 아들도 귀국한다"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의 아들과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오는 유섬나는 정유라의 귀국 당시처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섬나가 강제송환으로 귀국하면 세월호 관련 진상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유섬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유섬나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난 세월호 침몰 참사의 희생양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섬나는 세월호 참사 직후였던 2014년 4월말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프랑스에 머물러 왔기 때문에 의혹이 다분한 상황이다.

유섬나가 강제소환으로 끝내 귀국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섬나와 정유라 아들의 동시 귀국, 우연의 일치?”, “세월호 참사의 희생양이라니?”, “조사가 어떻게 되는지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유섬나는 오늘 오후 3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