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대전을 찾아온다.

어린이, 가족 뮤지컬 극단 레오는 오는 2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10층 공연장에서 전래동화 가족 뮤지컬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무대에 올린다.

엄마 말도 듣지 않던 게으름뱅이 뒹굴이는 낮잠을 자던 소가 부러워 길에서 만난 가면 만드는 노인의 도움으로 소로 변하게 되고 한 농부의 집에 팔려간다. 그러나 그곳에선 소처럼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면서 뒹굴이는 점점 엄마와 집을 그리워한다.

공연은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하게 될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10시 15분, 11시 15분, 12시 15분, 오후 4시에 공연되고 주말에는 오후 12시, 2시, 4시에 공연된다. 문의 042-480-5961.

외국 전래 동화도 무대에 올려진다. 어린이와 가족대상 전문 뮤지컬 극단 오즈도 오는 25일까지 골프존 대전 사옥 내 지하 1층 조이마루 아트홀에서 세계명작동화 가족 뮤지컬 ‘개구리 왕자’ 공연을 펼친다.

독일에서 전래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지는 공연은 물질만능 시대에 살아가면서 개인주의와 이기적인 사고방식으로 변해가는 어린이들에게 약속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줄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방학을 제외한 평일 오후 4시(월~수는 4시 공연 없음, 단 방학기간 제외)에 열리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2시, 2시, 4시에 공연된다. 문의 042-862-2221.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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