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황금알>

코미디언 변기수가 김영란법 시행 이후 몸소 겪었던 외식업자의 어려움을 고백한다. 또한 양소영 변호사가 남자들의 밥값내기는 쓸데 없는 짓이라며 버럭해 눈길을 모았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에서는 '밥값, 누가 내야 할까?' 편을 통해 희대의 난제를 고수들과 함께 해결해본다. 계산대 앞에만 서면 누가 낼지, 어떻게 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고수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 특히 김영란법 시행 이후 밥값 계산 풍속도는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펴본다.

변기수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타격을 입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법이 시행된 이후 약 3개월 동안 매출 30%가 줄었다"고 말한 것. 변기수는 "아무래도 법 시행 직후에는 많은 분들이 위법을 하게 될까 조심스럽다 보니 발길을 아예 끊었던 것 같다"면서도 "저희 집에서는 네 분이 배부르게 드셔도 6만 원을 안 넘으니 걱정 말고 오시라"고 깨알 홍보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제는 좀 괜찮아진 거냐"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변기수는 "다행히 최근에는 다시 직장인 분들이 방문해주고 계신다"며 "신기하게도 네 분이 식사를 하면 카드 네 개를 내미는 게 당연해졌다. '더치페이' 문화가 어느새 자리잡기는 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강민구 변호사가 “남자들의 밥값 내기는 투자”라고 말하자, 이에 흥분한 양소영 변호사는 “밖에 나가서 투자한다고 쓸데 없는 사람들 밥을 먹이는 건 헛돈 쓰는 것”이라며 열을 토했다.

이외에도 밥값을 적재적소에서 적절히 내는 비법은 오늘(12일) 밤 11시 MBN <황금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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