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외환위기 20년, 풀리지 않은 한보사태’ 편으로 꾸며진다.

1997년 11월 21일,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다. 대기업의 연쇄 부도로 대마불사(大馬不死)의 논리가 붕괴됐던 1997년은 정리해고, 명예퇴직, 노숙인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구제금융 사태의 촉매제가 됐던 한보그룹 부도. 그 중심에 있었던 정태수 전 회장은 10년 넘게 해외 도피 생활 중이다. 한보 사태의 실체를 추적하던 중, 제작진은 정씨 일가의 측근을 통해 정태수 전 회장의 근황과 '돈세탁' 정황을 보도한다. 정태수 전 회장의 일대기가 담긴 자서전까지. 정태수 자서전 속에는 한보 사태의 또 다른 진실이 담겨 있을까

▶ 도피 중인 정태수 회장의 아들을 만나다

한보 사태 이후 종적을 감춘 정태수 전 회장 일가. 정태수 전 회장의 와병설부터 사망설까지, 여러 추측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제작진은 정씨 일가가 미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정태수 전 회장의 4남 정한근 씨를 만났다. 충격적인 그의 모습. 미국에서 생생한 밀착 취재의 현장을 추적한다.

▶ 외환위기 20년, 국가 경제 '회복' 될까?

문재인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장, 공정, 국민'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하지만 비정규직, 청년실업자, 구조조정 등으로 사회 곳곳에 불안 요소들이 남아있다.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당시 잔인했던 현실과 허약했던 경제, 사회 시스템을 파헤친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외환위기 20년, 풀리지 않은 한보사태' 편을 통해 20년이 흐른 한보 사태의 못다 한 이야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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