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 선정…나란히 내년 지역구 도전 의지 피력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나란히 지역구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대전시의회 여성 비례대표 3인방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우수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구미경·박상숙, 자유한국당 최선희 의원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미경 의원은 제7대 시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장애인으로서 사회적 소외계층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숙 의원은 7대 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했고, 뷰티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 저소득층 학생 지원 등에 앞장서온 업적으로 우수의정대상을 받게 됐다.

최선희 의원은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인구증가방안마련특위위원장직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열린 의원상을 정립하고,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초선 여성의원 3명은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의원직에 도전해 재선을 노리고 있다. 구 의원은 서구1 선거구(괴정동·내동·가장동·변동, 현직-민주당 박혜련 의원), 박 의원과 최 의원은 대덕구2 선거구(비래동·송촌동·중리동, 현직-한국당 심현영 의원)에서 각각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당내 공천 경쟁을 뚫고 본선에 나설 수 있을지, 본선무대에 등장한다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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