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저소득·취약계층 집중 발굴과 지원을 위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에 도는 읍·면·동복지센터 등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활동을 강화하고 1인가구, 위기아동 등을 포함한 고위험가구에 대해 전수조사한다. 취약·위기가구에는 동절기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하고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 추가 제공, 에너지비용 등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노숙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보호·돌봄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등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이 본격 시행돼 지속적인 취약계층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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