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만 2000명 방문 국내외 경제·이미지 제고
보령머드축제가 끝난지 10여 일이 지났어도 국내외 머드 마니아의 보령머드 사랑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다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는 103년 전통의 미국 시사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hristian Science Monitor·이하 CSM)지 2일자 인터넷 판에 ‘한국의 머드시즌은 축하할 일’이라는 제하의 보령머드 태동과 주요효능, 보령머드축제의 프로그램, 경제파급 효과 및 미래상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고 4일 밝혔다.
신문 분야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퓰리처상’을 일곱 번이나 받을 정도로 신중한 뉴스보도로 정평이 나 있는 CSM지가 보령머드축제를 조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영국 BBC를 시작으로 세계 언론에서 다뤄지기 시작한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CSM지까지 전세계 20개국 38개의 다양한 매체에서 보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머드축제는 이제 13억의 중국, 12억의 인도,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는 물론, 인구 1만 명의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투발루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이며 브라질의 ‘리우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스페인 ‘라 토마티나’ 보다 더 유명한 축제로 도약했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각국의 언론들이 보령머드축제를 비중 있게 보도한 것과 대조적으로 국비 지원이 중단되고 충남도의 지원마저 축소된 상태에서도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20만 2000여 명을 포함, 226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항 성과를 올렸다.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난해 개최된 세계대백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계적인 명성과 국내·외 경제와 이미지 파급효과를 축적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다시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