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0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도정과 교육행정 살림살이를 확정하고 폐회했다. 도민 삶과 밀접한 조례 32건 등 모두 49개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359건의 현안을 지적하며 시정(57건), 제안(136건), 처리(166건) 등을 요구했다.
송덕빈 의원(논산1)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적 살처분과 관련해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고 유병국 의원(천안3)은 도 농어촌기금 운용실적이 유명무실하다는 점을 질타했다.
김명선 의원(당진2)은 농사랑 매출실정이 편향된 것을 개선하라고 요구했고 유찬종 의원(부여1)은 폭행피해 구급대원 강제휴무제를 제안했다.
도의회는 도 6조 6477억 원, 도교육청 3조 263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심의해 각각 88억 4941만 원, 122억 9272만 원을 삭감했다.
윤석우 의장은 “올해 마지막 정례회는 민선 6기 결실을 점검하고 이를 도민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민선 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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