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 질병 예방관리 이야기

오늘은 고양이 심장사상충, 벼룩, 귀 진드기, 내부기생충 구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1. 고양이 심장 사상충이란 무엇인가요?

심장사상충은 중간숙주인 모기가 피를 빨면서 고양이 체내로 유충이 전파됩니다. 유충이 커가며 천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감별 진단이 어렵습니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구토, 기침 등이 나타나며, 아무런 전구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Q 2. 고양이 벼룩 사람에게도 옮나요?

벼룩은 고양이의 피를 빨면서 고양이 피부에 붙어 살아갑니다. 하루 평균 50개 알을 낳고 실내 카펫이나 이불, 마루 틈 등에서 부화하여 사람에게도 옮겨가게 됩니다. 벼룩 퇴치를 위해서는 정기적 예방을 해야 하며, 성충은 5%에만 해당하므로 알이나 유충까지 구제할 수 있는 제제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Q 3. 고양이 귀 진드기가 무엇인가요?

고양이의 외이염 중 50%에 이르는 귀 진드기는 귀 안쪽에 기생하며 갈색 분비물을 만들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염 시 귀를 계속 긁고, 머리를 흔들며 심한 경우 청력과 균형감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차 감염으로 곰팡이나 세균, 효모 등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4. 고양이 내부 기생충이란?

내부 기생충으로는 회충과 구충 등이 있으며, 설사, 빈혈, 체중감소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냅니다. 어린 고양이에서 감염이 흔하므로 구충을 조기에 시작하여야 하며, 성묘가 되었어도 경우에 따라 1년에 2 ~ 4번까지 구충을 해 줍니다.

 

김미경 기자 mostwe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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