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1일 내포신도시에 있는 한승갤러리빌딩 2층에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45명이 참석해 안 지사와 격의 없는 토론을 했다.
안 지사는 청년실업과 관련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일자리 수 자체는 크게 줄어 생기는 문제로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실업고통을 겪게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청년실업을 사회적으로 푸는 노력이 중요하지만 청년들도 어려운 일이라 해도 도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처음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를 예로 들며 “청년시절에는 도전에 앞서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두려움을 이겨낼 때 더 넓은 창공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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