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당진과 아산에서 잇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죠?

▲어제 당진의 한 종계농가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데 이어 아산의 야생조류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산 곡교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를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고,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 판명될 예정인데요.

방역당국은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3주간 해당 지역 가금류와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가금농가는 물론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충청권과 강원·호남권의 8개 시·도가 3개 권역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죠?

▲대전·세종·충남·충북과 강원·광주·전남·전북 등 8개 시·도는 오늘 국회에서 공동으로 대정부건의문을 발표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성장축인 이른바 ‘강호축(江湖軸)’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8개 시·도는 서울~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축’ 중심으로 진행돼 온 개발 정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충청~호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반세기 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을 했지만 근래 들어 저성장 추세가 고착화돼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더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경부축에 편중된 국가 발전전략이 자원 배분의 비효율, 지역주의 심화를 야기해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호축 개발을 통해 국가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죠?

▲박 전 대변인은 오늘 충남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희정의 도정을 계승·혁신하면서 충남의 새로운 성장비전을 세우겠다며, 6·13 충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일 청와대를 떠난 박 전 대변인은 자신에겐 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과 실행능력, 도정과 정부를 연결하고 정부의 도정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충남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힘있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행정수도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로드맵에 충청권 발전전략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대변인의 출마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양승조 의원(천안병), 복기왕 아산시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4-검찰 조직에선 전국 처음으로 대전지검에 특허범죄조사부가 설치됐죠?

▲대전지검은 특허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특허·기술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특허범죄조사부가 전국 처음으로 대전지검에서 출범했습니다.

초대 특허범죄조사부장에는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을 지낸 김욱준 대전지검 형사1부장이 임명됐는데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김 부장검사는 현재 특허소송실무연구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허범죄조사부는 대전지검 검사들과 특허청 파견 특허수사자문관, 전문교육 수료 수사관 등 14명으로 구성됐고, 특허청·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력해 특허·기술 범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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