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아프리카 동남부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서 19일(현지시간)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FP, dpa 등 외신이 전했다.

사망자들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했으며 이들 중 4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모잠비크 당국은 강우의 영향으로 빈민촌에 높이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가 판잣집 5채를 덮친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이곳에서 쓰레기 더미는 10여 년 전부터 가득 차 있었다"며 "그때 쓰레기를 쌓는 일은 중단됐어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구조대원들은 쓰레기에 깔린 사람이 더 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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