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정부혁신의 마지막 과제로 ‘공무원 인사채용시스템 정비’를 꼽고 올 상반기 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정부 업무보고 대응계획 및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어떤 조직이든 인사채용이 조직의 미래 발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안 지사는 “현재의 공무원 인사채용구조는 시험점수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온 측면이 있다”며 “과거시험 보듯 일괄적으로 9급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것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적 자원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충원 방식을 바꾸기 위해 지방정부 자체적인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중앙정부 법제에 손댈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검토해 올 상반기 내로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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