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보령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11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문화체험행사가 22일 경기도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에서 실시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 38명과 교사16명 등 총 54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아이들의 사회적응능력 향상과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키와 눈썰매로 나누어 스노우도시 시설을 이용하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일상에서 탈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허진(대천고 1) 학생은 “하얀 눈위를 달리며 스키를 탈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무더운 여름에 눈을 만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이후 진행된 워터도시에서는 파도풀, 유스풀, 스피드 슬라이드 등을 이용해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아이들에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유림 인솔교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여름과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