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가 민선 7기 지방의원 정수를 결정했죠? 우리 지역은 어떻게 조정됐나요?
▲국회 헌정특위가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정수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개정안에 따르면 대전의 광역의원 정수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의원 기준으로 현행 19명에 변동이 없습니다. 반면 충남은 36명에서 38명으로 2명, 세종은 13명에서 16명으로 3명 늘었습니다.
기초의원의 경우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대전은 63명으로 기존과 동일하고, 충남은 169명에서 171명으로 2명 늘리는 안이 마련됐습니다.
국회는 어제 지방의원 정수에 관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헌정특위 산하 정치개혁소위를 통과하자 헌정특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시킬 예정이었는데요.
본회의 산회 직후인 오늘 새벽 0시를 넘겨 헌정특위 의결이 이뤄지면서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 시작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네요?
▲지방의원 정수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선거구 조정이 확정되는데요.
6·13 지방선거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시한은 선거일 전 6개월인 지난해 12월 13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는 5일 통과가 한다 해도 이미 3개월 가까이 지연된 셈인데요.
선관위는 내일부터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광역의원·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추후 선거구가 변경되면 다시 등록을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한편, 자치시·군·구 기초의원 중 군의원은 내달 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3-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죠?
▲한국당의 민선 7기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돼 온 정용기 의원이 6월 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계족산에서 열린 대덕구 당원 지방선거 결의대회에서 자유민주세력의 분열을 막고,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준 대덕구민의 뜻을 받들어 중앙정치에 헌신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한 “지금 자유민주세력은 위기에 처해 있다. 대전도 예외가 아니며, 주사파 운동권 출신들이 시장 자리를 넘본다”며 전대협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겨냥해 “대전이 좌파 운동권의 숙주(宿主) 역할을 하는 도시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연스럽게 무산됐고, 한국당의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전 시장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그리고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로 좁혀졌습니다.
4-지방분권 개헌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화두가 됐다구요?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3·1절 기념사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만개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안 지사는 "지난 한 세기에 걸친 대한민국의 발전은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의 피땀으로 이룩됐다"며 "모든 권력과 경제력이 서울에 집중된 지금의 헌법 구조로는 대한민국의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의 설계도가 필요하다"며 "지방분권 개헌이 해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당진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구요?
▲오늘 새벽 1시 39분경 당진시 송악읍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진화됐지만, 돼지 330여 마리가 불에 타죽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1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