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13일부터 곤충아트 특별전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 곤충생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6일 재개장했다.
매년 30만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많았던 곤충생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곤충전시물을 보강하고 내부공간도 복층 구조로 바꿔 면적이 653㎡에서 833㎡로 늘어났다.
곤충생태관은 재개장을 기념해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사슴벌레, 물방개, 장수풍뎅이 등 곤충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곤충아트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나비 날개로 만든 예술작품, 국내최대의 말벌집, 몸 전체가 영롱한 빛을 내는 비단벌레 표본 등 세계 희귀곤충 표본 500여 종 2000여 점과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가 부화하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비코끼리 만들기, 자연공예품 만들기 등도 열린다. 토요일에는 곤충학자, 곤충사육사의 곤충강연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최근 자연사관, 첨단기술관에 이어 곤충생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하게 됐다"면서 "야외에 있는 생태공원도 새롭게 조성해 생태체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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