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태국 지역을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공수병 주의를 당부했다.

태국 보건부(MOH) 통계에 따르면 올해 공수병으로 2명이 사망(2월 19일 기준)했고, 현지 언론은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3월 10일 기준)됐다고 보도했다.

공수병이 발생한 지역은 수린(Surin), 송클라(Songkla) 등으로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야생 또는 유기동물로부터의 교상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교상 후 신속한 처치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 및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이후공수병 환자 발생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