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자유한국당이 민선 7기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보인다구요?
▲한국당이 이번주 중 충남지사 후보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거론돼 온 이인제 전 의원과 이명수 의원(아산갑) 중 이 전 의원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 경쟁자인 이명수 의원을 포함해 김태흠·성일종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오늘 국회에서 이 전 의원의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210만 충남도민이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충청이 낳은 큰 인물이자 국가적 정치지도자인 이 전 의원을 도지사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공동 성명에는 홍문표 사무총장과 정진석 의원도 이름을 올려 이 전 의원에게 힘을 실었는데요.
이 전 의원 측도 조만간 출마 결단을 내리고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2-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 선언식을 가졌죠?
▲박영순 전 행정관은 대전시청이나 소속 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오늘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앞마당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시민이 행복한 대전, 당당한 대전을 만들겠다"며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그동안 행정관료 출신 시장들은 안정적으로 시정을 관리하긴 했지만 과감한 투자 유치나 행정혁신, 정부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에는 실패했다"며 "도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장, 새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할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이 바뀌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촛불혁명이 완성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라는 촛불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네요?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오늘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현재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국에 판매망을 갖춘 타이어뱅크만이 금호타이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 유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어뱅크는 국민 여론과 금호타이어 노조, 채권단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가장 중요한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해 김 회장은 "타이어뱅크를 주식시장에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채권단에 타이어뱅크를 담보로 제공하면 차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더블스타가 인수할 경우 채권단이 2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아는데, 2000억 원이면 국내 공장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서산의 한 도축장에서 소가 날뛰어 사망자가 발생했다구요?
▲오늘 새벽 4시 54분경 서산시 팔봉면의 한 도축장에서 소 한 마리가 두 남성을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정육업자인 70대 남성이 소를 도축장으로 옮기는 과정에 소가 갑자기 공격을 가하고 달아나며 정육업자가 숨지고 함께 있던 60대 남성이 다쳤는데요.
달아난 소는 오전 11시 30분경 도축장으로부터 약 2㎞ 떨어진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의 한 야산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마취총을 발사해 포획했습니다.
붙잡힌 소는 50개월된 암소로, 무게가 500㎏을 넘는데요. 경찰은 도축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