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7개 시·도 농정국장회의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는 가축전염병 방역과 농식품 판로확대 등 농업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일 오후 2시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종훈 차관보 주재로 지자체와 농정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2018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개최한다.

먼저, 전국 구제역 발병 및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백신 미접종 지역에 대한 순차적인 백신접종 계획을 지자체에 알려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AI(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도 출하 전 임상 예찰과 검사 등 철저한 방역을 요청할 예정이다.

살충제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하절기에 대비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진행하고, 살충제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거작업의 지도와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될 농약 PLS(잔류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 등 추진을 위해 지자체별 전담 T/F팀을 활용, 축산농가의 이행계획서 작성 지원 및 위반유형별 사례 발굴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청년 친화적인 일자리 창출 과 함께 ‘사회적농업 시범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등 첫 삽을 뜨는 사업에 대해서도 세부계획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책의 성공여부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정책공유와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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