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8월 15일 30만명…작년보다 20% 늘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천관리역 제공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천관리역에 따르면 하계대수송 기간인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의 올 피서객은 유달리 많았던 비로 인해 지난해보다 약 13% 감소했으나 철도를 이용한 대천역 이용 피서객(승·하차 포함)은 약 3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0%가 증가했다.

대천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32일간 임시열차를 운행했으며, 보령시와 업무협력을 통해 갯벌체험 열차를 운행해 일반인과 학생들이 서해안의 보물인 갯벌체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창포 전어축제와 대천항 수산물시장의 싱싱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보령시의 관광객 연계버스비 지원에 힘입어 현재까지는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되고 있으나 올해도 책정 예산이 부족해 쇄도하고 있는 체험 관광객의 지원이 충분치 못해 갯벌체험을 원하는 타지역(수도권)의 학생 등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다.

이신호 대천역장은“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한 ‘글로리(GLORY) 기차타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관광특구 보령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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