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기부터 후기까지 500년간 서해안 방어의 요충지였던 보령시 오천면 ‘충청수영성’의 역사가 HD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된다.
‘잊혀진 해군사령부 충청수영성의 귀환’이란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문헌사료 및 관련유적 등을 추적,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01호인 충청수영성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 50분 분량의 HD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이번 작품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11년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항공촬영과 특수그래픽 등이 사용돼 작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충청방송 신민수, 김봉덕 프로듀서는 “충청수영 다큐멘터리는 보령시민과 충청도민에게 지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국의 시청자들에겐 잊혀진 역사현장을 복원해 또 하나의 역사문화유산으로 되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다큐는 충청방송을 비롯한 네트워크 되는 방송사 등을 통해 오는 11월,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