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요 교차로를 주제가 있는 정원으로 가꾼다.도청네거리, 남간정사 앞은 전통의 멋을 기본 콘셉트로 전통문화가 강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자연스럽고 향토적인 분위기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관저지하차도는 태극마크를 모티브로 관저동에 유래하는 ‘신선암의 전설’을 테마로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표현하게 된다.유성나들목은 유성온천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목욕하는 사람들’을 콘셉트로 유성온천 유래와 관련한 학 등 조형물을 설치 온천의 이미지를 홍보 할 계획이다.카이스트는 ‘세계속의 카이스트’, 한남대는 ‘황금독수리의 비상’을 기본 콘셉트로 대학을 상징하는 휴보랩, 교표 등을 배치해 대학 이미지를 홍보하고 시의 랜드 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안전지대 교통섬의 녹지조성 사업은 도심 열섬화현상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및 정화, 소음감소, 분진제거, 유해가스 흡수 등 각종 오염에 대한 완충 및 저감효과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대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특색 있고 세련된 도시환경을 창출하여 살고 싶은 머물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충남대 정문, 삼천지하차도, 원도심 지역 주요교차로 등 10개소 안전지대 및 교통섬 27개면(6820㎡)에 물레방아, 우주선, 이소연, 한빛탑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 새로운 개념의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