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달 16일 국회의장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6일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가운데 충청권 주자인 이해찬(세종)·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의 도전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이 같은 선거 일정을 보고한 가운데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는 6선인 문희상·이석현 의원과 함께 5선인 박병석·원혜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출마할지도 관심거리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의원은 당권 주자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사상 충청권 최초 내리 5선을 달성한 박병석 의원의 경우 같은 해 6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출마했지만 총 121명 중 9표를 얻는 데 그친 바 있다. 당시 정세균(6선) 의원이 71표를 득표해 의장직에 올랐고, 문희상 의원은 35표, 이석현 의원은 6표를 각각 받았다.

한편, 민주당은 내달 11일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고, 4선 조정식, 3선 홍영표·노웅래·김태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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