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정보통신기기의 발달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가 됐다. 그로 인해 눈을 혹사시키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30~40대의 젊은 노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노안은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씩 겪는 과정이기에 감수를 해야만 하는 안질환으로만 인식이 됐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노안 환자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인해 치료와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정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방법으로 다초점 &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수술법을 들 수 있다.

이 수술은 노화로 인해 조절기능이 떨어진 수정체를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로 초점을 전환시킬 수 있는 인공수정체로 바꿔주는 방법을 말한다. 이 인공수정체는 그 동안 제기됐던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단거리 시력개선, 눈부심과 빛번짐을 최소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받는 5대 수술로 잘 알려진 백내장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추세 속에서 노안 수술비의 장점을 앞세워 강압적인 다초점 &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노안, 백내장 교정 수술은 정확한 안구의 상태와 교정 후 시력, 그 외에 과거 앓았던 병력 등을 요목조목 따져보고 의학적인 연관성을 확인한 후에 진행이 돼야만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충남 아산 밝은 신안과 신형호 대표는 "노안,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안질환이 맞지만 치료보다는 예방이 먼저라 생각한다. 때문에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틈틈이 눈을 쉬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수술을 위해 병원을 고를 때에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 인지, 정확한 사전검진이 가능한장비를 갖추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본 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정리=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도움말=충남 아산 밝은신안과 신형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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