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브롬만 만나면 작아졌던 토트넘이 웨스트브롬 징크스를 끊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토트넘이 5일 밤 11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팀 웨스트브롬을 맞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웨스트브롬전은 epl 순위경쟁에 있어 토트넘에겐 절실한 경기다. 토트넘의 최근 웨스트롬전 전적은 1승 2무다.
#. 토트넘, 그대 앞에만 서면 ... 웨스트브롬에 고전한 토트넘
이번시즌에는 승리가 없다. 올시즌 웸블리 안방에서 치른 epl 1차전에서 토트넘은 전반 4분 호세 살로몬 론돈에게 이른 실점으로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 74분 '해결사'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프리미어리그 시계른 돌려 지난 2016-2017 시즌으로 돌아가보면 당시 1차전때도 토트넘은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고전했다. 올시즌 1차전때와 마찬가지로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경기 막판 그러니까 후반 88분 알리의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승점 3점을 헌납할 뻔 했다. 역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웨스트브롬만 만나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토트넘이다. 5일 원정길도 쉽지않은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 손흥민 웨스트브롬 골망 가른게 언제였던가... 이번에는 반드시 득점을!
손흥민은 최근 가진 웨스트브롬과의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2017-2018시즌 리그 1차전 웸블리 안방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2016-2017시즌 1차전에서는 71분 교체투입돼 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득없이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또 손흥민은 작년 1월 14일에 열린 경기에서도 해트트랙을 기록한 해리케인이 교체아웃되며 후반 89분 교체투입 됐다. 5분 가량 뛴 손흥민은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웨스트브롬과의 최근 3번의 경기에서 1번은 선발출전 2번의 교체출전했다. 결국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네 번째 만남에서는 반드시 득점에 성공하고 토트넘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만 한다. 5일밤 손흥민의 발끝이 살아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