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前 K-1 챔피언 구칸사키 "마이클 비스핑과 맞붙고 싶다"

구칸사키/Susumu Nagao-USA TODAY Sports

 

세계최고의 킥복서가 야심을 드러냈다. 5일 전 UFC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영국)은 "내 은퇴전 상대는 누가 좋을까? 떠오르는 신성 ? 늙은 전설 ? 정말 모르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구칸 사키(네덜란드,터키) 는 6일 " MMA 전설 vs 킥복싱 전설, 두 명을 다 알고 있다. 전유럽이 다 시청을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구칸사키는 K-1 출신의 UFC 파이터이다. 킥복싱 전적은 83승 12패, MMA 전적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빠르고 정교한 카운터 펀치를 특기로 한다. 현역 킥복서 시절 바다하리,알리스타 오브레임,세미슐츠, 타이론 스퐁과 같은 쟁쟁한 파이터들과 정상을 다퉜다. MMA(종합격투기) 무대에서는 2004년 당시 그래플링에 취약점을 보이며 무명의 선수에게 TKO패배한 바 있지만, 지난해 헨리크 다 실바전에서는 안정적인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보여주며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사키가 상대로 지목한 마이클 비스핑은 통산전적 30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카운터 펀치 능력이 일품이다. 루크 락홀드를 꺾으며 미들급 벨트를 수성했고, 댄 핸더슨에게 리벤지에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조르주 생피에르, 케빈 가스텔럼 등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은퇴에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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