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22일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을 출시하고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다.
유튜브는 월 10달러를 내면 광고가 붙지 않고 추가 기능도 제공되는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되, 종전처럼 광고가 붙고 기능도 제한된 무료 서비스도 유지하기로 했다. 스포티파이가 취하는 서비스 모델과 닮은 꼴이다.
구글이 음원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 과거에도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키', '유튜브 레드'를 통해 유료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유튜브가 2015년부터 시작한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는 유튜브 뮤직 서비스가 더해져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교체된다. 유튜브 프리미엄에서는 광고 없이 음악,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최소화한 상태에서도 끊김 없이 음악이나 동영상이 재생된다.
구글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스포티파이·애플뮤직에 맞서는 음원 서비스로, 유튜브 프리미엄은 넷플릭스와 같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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