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불펜과 막강 타선 대결 

한화이글스, "막아내느냐" vs LG트윈스 "뚫어내느냐"
 막강 불펜과 막강 타선 대결 

5일 LG트윈스 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는 한화 배영수의 투구 모습. 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잠실에서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갖는다. 

이번 3연전은 한화로서도, LG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는  한화가 33승24패로 단독 2위. LG는 33승27패로 4위에 올라 있어 1.5경기 승차가 뒤집힐 수 있다. 한화가 우위를 점한다면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고, LG가 우위를 점한다면 2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한화와 LG는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5승 5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진과 팀타율을 바탕으로 상대팀을 압도했고, 한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 1위(3.91)였다. 창과 방패의 대결인 것이다. 

한화의 마운드가 물오른 LG의 타선을 어떻게 막아내는냐가 이번 3연전의 키포인트다. 한화로서는 선발진의 최소 실점에 막강 불펜을 바탕으로 테이블 세터진과 중심타선이 해결해줘야 한다.  

LG로서는 6연승의 분위기를 타야 하고 한화로서는 LG전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3연전은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연전에서 한화는 한화는 배영수·샘슨·휠러가 선발투루로 나서고, LG는 소사·손주영·차우찬이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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