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에너지·산업현장 대응능력 제고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날로 지능화되고 첨단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산업·무역 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고려대-한전KDN은 6월7일 ‘산업부 산하기관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2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2018년 9월~2022년 8월간 총3기의 교육과정(매년 20여명의 교육생 선발)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7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전력제어시스템, 디지털포렌식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및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규 교육과목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이 전국에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 강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참석했다. 박 실장은 “전력, 가스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강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확충되고 에너지·산업분야의 각 현장에서 사이버보안 대응능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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