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꾸준히 새로운 자원을 발견해 진화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한 반면 곤충은 여전히 미개발된 자원이 적지 않은 분야다. 따라서 곤충은 향후 인간의 삶에 매우 유용한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곤충의 활용 범위도 농업에서 생명과학, 의학 등으로 확대됐으며 학습용, 애완용을 넘어 식용, 약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곧 곤충산업의 규모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곤충시장은 지난 2007년 11조원에서 2020년 38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곤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통해 그간 곤충산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꽃벵이는 흰점박꽃무지 애벌레(이하 꽃벵이)를 일컫는 명칭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애칭으로 2014년 8월 30일 한시적으로 안전한 식용곤충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돼 있으며 인과 칼륨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꽃벵이의 우수한 효능과 영양 성분에 많은 시선이 향하면서 관련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50년 전통의 ㈜한미양행이 까다로운 품질 기준으로 생산한 ‘꽃벵이’가 첫 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루 한 포 엑기스 형태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인 꽃벵이는 효과가 입증된 굼벵이와 다량의 약재가 첨가된 가운데 특유의 냄새가 없어 섭취에 용이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지정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기준 GMP 적용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전국 26개 대표농가에서 사육하고 엄선한 굼벵이를 주 원료로 하는 꽃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유충혼합추출물을 비롯해 칡, 황기, 양파, 감국, 겨우살이 등 다양한 부원료를 사용했으며 간편하고 위생적인 개별포장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화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의 하나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기존의 항혈전 치료제를 대체해 장기적 복용에도 부작용이 적고 치료적 효능이 높은 천연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식·의약품 개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인체에 항생제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흰점박이 꽃무지유충으로부터 분리된 프로태티아마이신의 9개 잔기서열 유도체 중 한 개의 D형 아미노산 잔기를 가진 항생펩타이드 유도체의 여드름균에 대한 항생제 및 항염제로서의 용도에 관한 특허(출원번호 10-2013-0119312)와 더불어 염증 예방(출원번호 10-2012-0066121) 등 인체에 효과적인 약제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꽃벵이는 영양성분 면에서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수분을 제거한 유충 100g당 단백질 함량은 58g으로 가장 단백질이 많은 식품으로 꼽히는 닭가슴살(25g)은 물론 갈색거저리 애벌레(53g)보다 많은 반면 지방은 100g당 18g에 불과하다.

꽃벵이 관련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벅스마켓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은 개인의 체질 및 건강상태에 따라 제품 내 성분 및 함량을 살핀 뒤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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