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를 거쳐 3선에 성공한 박용갑(61) 대전 중구청장 당선인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한 번 중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유권자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 25만 중구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당선의 소회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에 발 맞춰 산적한 구정 현안사업들을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번 선거운동 기간 구민들께 약속한 공약 사업들을 차질 없이, 성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구민 여러분께 다소 불편을 드린 점 너그럽게 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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