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제 아카데미 교수 6인 내달 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서 음악회

진주는 조개가 오랜 시간 빚어내 만든 바다의 보석이다. 흙 속에 묻힌 진주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잠시지만 진주가 제대로 된 빛을 내기 위해서는 마지막 가공을 거쳐야 한다. 음악계의 진주인 영재의 탄생을 지켜보고 그 가능성을 발견해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공연이 마련됐다. '음악영재아카데미와 함께하는 2010교수음악회' 가 내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교수음악회는 음악영재 아카데미 강사진들로 구성돼 있으며 교수진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음악영재를 육성하는 음악교육기관이다. 이날 공연은 영재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선생님 6인의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돼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정형준은 선화예중·고 졸업 후 경희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경희대 음대 기악과를 수석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현 경희대, 전남대, 추계예대, 선화예중·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김민정은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를 거쳐 피바디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인디애나 음대 석사를 거쳐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현재 공주교대와 천안 영재원에 출강하고 있다. 대전 Chamber Music Society 맴버로 안디무지크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을 겸임하고 있다. 마영님은 15세 때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영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한국에서는 KBS, MBC, YTN 주최로 데뷔 연주회를 열었다. 대전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개 전곡을 초연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Dr. Eduard Schmieder, Dr.Igor Borodin, Lucy Robert, Emanuel Borok에게 사사받았다. 미국Dallas Young Violinist Competition심사위원, Utah 페스티벌오케스트라단원, Abilene 필하모닉부악장, 달라스챔버오케스트라단원을 거쳐 IPAC 국제 예술연주단체 수석을 역임했다. 현 대전다트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예고와 충남대에 출강 중이다. 김현실은 목원대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국립음대 대학원과정에서 최고점수를 받고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인디애나 주립음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남교향악단 수석, 조영창 첼로캠프 강사, 목원대 음악원 및 배재대, 중부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 금산 다락원 문화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다.최정원은 서울 예고 졸업 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다. 이후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미 Summit Music Festival Competition 우승 외에도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 장학생, Manchester Music Festival에 전액 장학생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Manchester Music Festival, Bartok String quartet Seminar, The 3rd Tokyo String Quartet Seminar 등 많은 실내악 축제에서 연주했다. 현 대전시립교향악단 첼로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전예고, 침례신대, 혜천대학에 출강 중이다. 나세정은 배재대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국립 부퍼탈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이태리 Accademia san felice 지휘를 수료했으며 독일 Nazional der Orchestra객원단원, 독일Singen der Bambus 앙상블리더를 거쳐 독일 Hockeswagen 음악원(M.Schulu)에서 클라리넷 교수로 활동했다. 현 배재대에 추강중이며 대전클라리넷콰이어, 클라리넷퀸텟”부퍼스“, 대덕클라리넷앙상블 단원 및 사랑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한편 클래식 음악계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뜨고 진다. 천재의 탄생뿐만 아니라 기량을 맘껏 펼칠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어렵다. 특히 음악영재들의 가능성과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일찍이 지역 음악계의 과제였다. 이런 필요성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음악영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음악영재 아카데미는 매년 상·하반기 학기제로 운영되며 오는 7월 11기 음악영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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