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념촬영하는 10대 충남도의회 의원들. 충남도의회 제공

10대 충남도의회가 26일 제304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도교육청 결산안 등 의안 21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아동과 여성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가 제정됐다. 정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아동·여성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서형달·이기철·김용필 의원은 각각 5분발언을 통해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촉구와 도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내포특위와 미세먼지 특위, 세계유산특위 등은 그동안 성과를 도민에 알리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유익환 의장은 “지난 4년간 우리 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들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으나 오늘로 10대 의회는 막을 내린다”며 “도민과 동료의원, 도 공직자들의 앞날에 보람과 기쁨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7월 임기가 시작되는 11대 의회가 도민을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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