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시청 테니스팀(감독 김종원)이 오는 12월까지 시민과 함께 재능나눔 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테니스팀은 지난 14일 금남면 테니스장에서 개최한 금남테니스클럽 재능나눔 교실을 시작으로, 지역 내 테니스동호회, 학생 선수들에게 자세 교정, 기술 전수, 친선경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 테니스 동호회 상이에서 잘 알려진 선수들은 각종 대회참가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할애해 시민들과 함께 운동하며 수준 높은 기술 등을 전수하는 재능기부에 앞장서 왔다.

시청 테니스 선수팀은 국가대표 출신의 조민혁, 남지성, 조지훈 등 우수 선수들로 구성됐다. 각종 국내·외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국내 최상위 실업팀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세종시의 테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다”며 “동호회원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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