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사업 기재부 등 반응분석
향후 추진계획 대응방안 모색

충북 옥천군이 정부예산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옥천 장령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김재종 군수 주재로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실·과·소 별 그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의 반응 분석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방안 모색에 집중했다.

옥천군의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 1308억 원 대비 42억 원(3.2%)이 늘어난 1350억 원이다. 군은 신규사업 19건, 계속사업 11건 등 총 30개 사업 416억 원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더불어 꿈꾸는 희망샘터 조성사업(종량제봉투작업장 등 12억 원), 금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7억 2000만 원),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11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등이다.

이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2억 원) ▲옥천 취정수장 증설사업(16억 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39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7억 원)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동향 파악에도 집중하는 등 목표한 정부예산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중앙 부처든 국회든 언제든지 발로 뛸 준비가 돼 있다”며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대처해 줄”것을 당부했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