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헤일, 등판 일정 이상무
 11일 KT전과 16일 삼성 전 출전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인 데이비드 헤일의 선발 출전 날짜가 확정됐다.

헤일은 지난 8일 두산전에서 김재호의 타구에 우측 무릎을 맞아 조기강판되면서 한화이글스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다행히 타구에 맞은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헤일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헤일은 11일과 16일에 무리없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전에 선발 출장하고, 16일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출전한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두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9일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대 16으로 대패하면서 10일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백창수와 박주홍, 정재원, 김태연, 김인환 등 5명을 1군에서 말소하고, 최진행과 박준혁, 장민재, 서균, 김회성 등을 1군 콜업했다. 한화의 대규모 엔트리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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