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일 전주 농업과학관에서 '한국형 스마트 온실' 특별전시회

14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전주의 농업과학관에서 ‘한국형 스마트 온실’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전시된 스마트팜 시스템. 연합뉴스

농촌진흥청은 14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전주의 농업과학관에서 ‘한국형 스마트 온실’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스마트 온실기술을 소개하고 스마트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팜 기술 보급 촉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스마트팜은 온실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작물의 환경과 생체정보를 계측해 최적의 환경으로 제어·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부터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전시회에서는 토마토 자동 생육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 측정 시스템 등을 시연한다.

자동 생육측정 시스템은 로봇팔과 심도카메라를 이용해 식물의 키, 잎 면적과 같은 작물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하는 장비이다. 마이크로 생체정보 측정 시스템은 작물의 줄기 내 수액유동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 온실 환경·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스마트 온실 표준 플랫폼, 스마트 트랩 및 병해충 진단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

전시 이외에 학생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스마트 온실에 대한 퀴즈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18년 스마트온실의 환경관리 가이드 책자와 스마트 트랩 및 병해충 진단 플랫폼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박경섭 농업연구관은 “스마트온실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스마트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우리 농업에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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