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승려대회 ... 불교계 개혁 불씨 살아나나?

전국 승려대회 ... 불교계 개혁 불씨 살아나나?/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 승려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불교계가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정 총무원장 퇴진 이후 조계종 사태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 전국승려대회가 26일 오후 2시 우정국로에서 열렸다.

앞서 조계종 국회 격인 중앙종회, 교구본사주지연합회가 맞불 행사 격으로 기획한 교권수호결의대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조계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모두 조계사에서 행사를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교권수호결의대회 측이 조계사를 선점하면서 승려대회는 조계사 건너편 우정국로 일부 차선에서 진행됐다.

두 행사는 본래 23일로 예정됐으나,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다고 예보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국 승려, 조계종 적폐에 들고 일어났다", "전이만 ......옷갈아입고..........서울가야겠어요...........", "전국승려대회 세력 다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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