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샘슨 너만 믿는다'
 4일 휴식기 후 첫 경기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키버스 샘슨이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10개 구단이 모두 팀내 에이스선발투수를 등판시킨다. 

한화팬들은 샘슨의 출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반기 막판,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했다. 한화는 2위 SK를 1.5경기 뒤져있고, 4위 넥센 히어로즈가 3경기 차로 맹추격 중이다. 휴식기 후 첫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샘슨의 어깨가 그래서 무겁다. 샘슨은 24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4.27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샘슨은 후반기 5경기에서3승 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기복없는 피칭을 하고 있다. 특히 탈삼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문제는 타격. 샘슨은 제역할을 톡톡히하고 있지만, 타격이 살아나지 않으면 좋은 성적으로시즌을 마치기 힘들다. 10경기에서 3승밖에 챙기지 못한 한화에게 휴식기는 재정비할 좋은기회가 됐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