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인프라 구축·노후설계 지원

대전 유성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인프라 구축과 함께 노후설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노후에 안정된 소득 확보와 노인여가시설 인프라 구축, 평생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노후 생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구는 노후의 안정된 소득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 노인복지관, 유성시니어클럽 등 7개 수행기관에 55억 5700만 원을 투입해 214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1억 500만 원의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오감만족상상재미나라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경력 은퇴자인 베이붐세대와 교육을 연계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확산시키고 있다.
온천수 노노케어사업은 한방약재, 레크리에이션과 발마사지까지 접목시킨 종합 건강관리사업으로 9월 말 현재 314곳 4771명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여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원신흥동 578-2번지 일원에 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지상 3층, 2625㎡이상 규모의 제2 유성구노인복지관 실시설계 중으로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연륜과 능력을 갖춘 노인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일자리의 질적·양적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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