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통계청 국감에선 청장 교체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통계청 국감에선 청장 교체의 외압 논란과 올 1분기 가계동향 통계의 표본 적정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분기 가계동향 통계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효과에 대한 보수야당의 비판이 거셌었ㄴ느데요.

이와 맞물려 지난 8월 황수경 전 청장이 경질되고, 표본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이 신임 청장으로 임명된 것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청와대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뤄진 코드인사라며 공세를 취했는데요.

강 청장은 코드에 따라 인사가 좌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실제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청와대 코드인사라는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야당에 맞섰습니다.

2-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논란이 거센데요. 대전에서도 최근 3년간 82곳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감사보고서를 공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이번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전에서는 201634, 지난해 37, 올해 11곳 등 모두 82곳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단 한 곳만 임원의 겸직 금지 위반, 직원 허위 채용, 급여 부정수급 등의 비리로 사법당국에 고발되는 중징계를 받았고, 나머지 81곳은 행정처분에 불과한 주의·경고 조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세종과 충남에선 몇 곳이 적발됐나요?

3년간 세종은 3, 충남은 21곳의 유치원이 감사에서 적발됐는데요. 대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주의나 경고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는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관하다 보니 유치원들이 대놓고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회계 흐름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4-행비서 성폭력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달 시작된다고요?

서울고법은 검찰이 항소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혐의 사건 항소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1121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정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는데요.

1심 재판부는 안 전 지사가 위력이라 할 만한 지위와 권세는 갖고 있지만 김 씨의 자유의사를 억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8월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재판부가 위력을 너무 좁게 해석했고, 대법원의 기존 판례와도 맞지 않는다며, 항소한 바 있습니다.

5-지역별로 농협 면세유 가격이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죠?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민들에게 공급되는 농협 면세유 가격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무소속 손금주 국회의원이 공개한 농협중앙회,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면세유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1리터당 충북 증평이 1350원으로 최고가, 경기 양평이 500원으로 최저가로 2.7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등유는 1리터당 충남 당진이 1100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 성주가 600원으로 가장 낮아 1.8, 경유는 경기 평택이 1345원으로 최고, 경기 남양주가 652원으로 최저로 2.1배의 격차를 나타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은 면세유 가격을 주유소에서 마진율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기 때문으로, 같은 지역에서 농사를 지어도 어느 동네에 사느냐에 따라 비싼 가격에 면세유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논산의 전통두레풍물보존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죠?

논산 전통두레풍물보존회가 어제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폐막한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습니다.

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국내 최대 규모 민속축제인 이번 행사에서 논산 전통두레풍장을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한 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한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고, 함께 열린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선 대전 대표로 출전한 유성생명과학고 웃다리농악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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