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았죠?

국회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 대전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서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연구시설을 둘러봤는데요.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 예산 삭감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중이온가속기를 골자로 한 과학벨트 사업 예산이 삭감돼 12년 늦춰지면 국가적 손실을 불러올 것"이라며 "원안대로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기초과학연구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예산이 미진한지 설명도 안 하고 두루뭉술하게 지원을 바란다는 태도를 보여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실태도 점검했고, 기초과학연구원 노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2-충남도의회의 직접 감사에 반발하는 4개 시·군이 도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죠?

충남도의회는 도내 15개 시·군 중 올해는 4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감사가 예정된 천안·보령·서산시와 부여군은 어제까지 도의회에 감사 자료를 제출해야 했지만, 문화체육행사 개최와 업무 과다 등을 이유로 미제출 사유서를 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25일까지로 기한을 열흘 연장했지만, 4개 시·군이 자료를 제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는데요.

·군에선 도의회가 과도하게 권한을 행사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고, 보령시의회의 경우 도의회에 감사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3-도의회는 감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죠?

유병국 도의회 의장은 오늘 11대 의회 개원 100일 기자회견에서 "·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자치분권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강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의장은 "·군 감사는 지방자치법과 도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도의회의 당연한 업무이며, 오히려 이행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는데요.

도에서 시·군에 위임한 사무가 123개에 달하고, 연간 6000억 원의 도비가 시·군에 지원되고 있는 만큼 도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도의회의 주장입니다.

4-교육부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해 시·도교육청과 긴급회의를 가졌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최근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감사보고서를 공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 유아교육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갖고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이르면 다음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비리 유치원들의 실명 공개 요구가 큰 만큼 감사 결과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감사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교육부는 18일 열리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감사 결과 실명 공개 여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5-폐광산을 보유한 전국 7개 시·군이 충남에서 협의기구를 출범시켰다고요?

충남 보령과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경북 문경, 전남 화순 등 폐광지역 7개 시·군이 행정협의회를 결성했습니다.

오늘 보령시청에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은 김동일 보령시장이 맡았는데요.

7개 시·군은 폐광지역 대체법인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고, 폐광지역 개발기금 인상, 대체산업 지원 확대 등을 결의했고, 국회에는 계류 중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의 조속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폐광 이후 지역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7개 시·군의 인구는 198778만 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44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6-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천안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죠?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올해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파나마는 FIFA 랭킹 70위로 우리보다 15계단이 낮고, A매치에서 맞붙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대표팀은 지난 12일 우루과이전에 이어 A매치 2연승과 함께 벤투호 출범 후 4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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