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항공우주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공청회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 항공우주분야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인 ‘항공우주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 항공우주분야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인 ‘항공우주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8개월동안 국내 기술수요 조사, 산‧학‧연 및 전담기관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기술분과 등을 통해 267종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개발 전략 등을 도출했으며, 기술성, 경제성 등이 우수한 핵심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항공우주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안)’을 마련했다.

국제 수주여건 악화 등으로 우리 항공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 해외 수주확대 및 미래 핵심기술 확보 등 우리 항공우주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중점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해외 민항기 서브시스템 국제공동개발(RSP*) 참여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 오이엠(OEM)사는 신규 항공기․엔진 개발시 국제공동개발(RSP)방식을 확산중임에 따라, 우리 업계의 대규모 부품 수주를 위해 국제공동개발 참여에 필요한 설계 등 선행 핵심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 캐빈 등 핵심기술 확보, 항전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해 부품 공급 확대 추진한다.

농업과 물류에 사용되는 사업용 중대형 드론과 개인용 비행체(PAV)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PAV는 세계 약 70개 사가 개발 중이며 2020년대 초중반에 실용화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시제기 개발 등을 통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 각계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안)’을 올해 안으로 확정하고, ‘20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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