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의 대표적인 학생 민주화운동인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죠?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중심이 돼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항거했던 3·8민주의거가 정부 주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낙연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는데요.

3·8민주의거는 4·19혁명의 원인이 된 자유당 주도의 3·15부정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학생 1000여 명이 거리로 나서 '독재정권 타도'를 외친 사건으로, 대구 2·28의거, 마산 3·15의거와 함께 전국학생시위의 도화선이자, 4·19혁명의 단초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49번째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내년부터 정부 행사로 기념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2-충청권의 뜨거운 이슈인 ‘KTX 세종역 신설’ 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 신설한다고 말씀드리기엔 현재 상황에선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한 "사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쳤지만 타당하다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세종역 신설은 지역 간 합의도 필요하고 열차 운행의 효율성, 중복투자 문제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대전 원도심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이 대폭 완화된다고요?

대전시는 역세권 상업지역 주거기능 강화와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행 750%인 원도심 주상복합건물의 주택 용적률을 1100%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은 도시철도 1호선 역 가운데 원도심을 통과하는 대동역, 대전역, 중앙로역, 중구청역, 서대전역, 오룡역, 용문역과 대전복합터미널 주변인데요.

그동안 용도용적제 시행으로 원도심 상업지역 내 민간투자가 위축되고, 상가 미분양이 심화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 조치로, 다만 용적률 완 따른 개발이득의 절반가량을 공공영역에 제공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습니다.

즉 증가한 용적률의 25%가량을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기부채납해야 하고, 또 다른 25%는 시가 매입하거나 민간제안자가 8년 이상 임대 후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시는 용적률 완화 조치로 2000세대의 주택을 확보해 청년이나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용적률 완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4-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대전에선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고요?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최저기온은 계룡이 영하 2.2, 청양이 영하 1.5, 세종이 영하 1.1도 등을 기록했는데요.

북서쪽에서 유입된 한기에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대전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고, 홍성에서는 얼음도 관측이 됐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서해안에선 빗방울이 날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5-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죠?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감한 한화 선수들이 내일 일본으로 출국해 111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내년 시즌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합니다.

마무리 훈련은 한용덕 감독 등 코칭스태프 11명과 선수 35명 등이 참여해 24일간 진행되는데요.

정규 시즌 3위에 오른 한화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내년 시즌에 대비해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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