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고양이 기분 알아보는 법…고양이 귀, 꼬리 언어

 

Q 1. 고양이는 귀로 어떻게 기분을 나타낼 수 있나요?

고양이는 기분에 따라 귀의 모양을 매우 빠르게 바꿀 수 있는데요. 경계나 집중했을 때 귀를 꼿꼿이 세우고, 안정된 상태에서는 귀의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극도의 방어나 공격을 나타낼 때는 귀를 머리에 납작하게 붙여 놓습니다.

 

Q 2. 고양이는 꼬리로 어떻게 기분을 나타낼 수 있나요?

수직으로 선 고양이의 꼬리는 보통 행복감과 자신감 등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합니다. 반면 꼬리가 낮게 유지되면 좋지 않은 감정상태를 보여주며, 이때 꼬리를 양 옆으로 낮게 흔들 수 있습니다. 만약 좌우로 꼬리를 흔드는 것이 느리고 느긋한 느낌이라면 이것은 편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들은 노는 동안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끝만 내려 거꾸로 된 U자의 형태를 만드는데, 이것은 매우 기분 좋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무섭거나 놀란 고양이는 등과 꼬리의 털을 곤두세울 수 있습니다. 꼬리의 털을 더 높이 세우고 몸을 옆으로 돌리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무서운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 몸을 더 크게 보이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