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당내 불법행위에 관한 폭로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제기한 특별당비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죠?

김소연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5월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채계순 시의원에게 특별당비를 요구했고, 채 의원이 1500만 원을 냈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불법성 정치자금을 당에 상납해 공천을 받은 것처럼 지목된 채 의원이 특별당비는 적법하고, 자발적으로 돈을 냈다라고 주장하며 이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채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 후 당헌·당규에 따라 특별당비를 냈다사전에 특별당비가 합법적임을 알고 있었고, 시당을 통해 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대전여민회 공동대표, 대전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 등을 지낸 채 의원은 특별당비를 낸 것은 누구의 강요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여성정치인 발굴·양성을 위한 평소 소신에 따라 자발적으로 낸 것이라며, 김 의원에게 해당 글을 삭제할 것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지역 시민사회계는 김소연 시의원의 추가 폭로와 관련, 박범계 의원에게 침묵을 멈추고 스스로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폭로와 침묵만이 능사는 아니다! 민주당 대전시당과 박범계 의원은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김소연 시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박범계 의원에게 네 차례 돈 선거 문제를 제기했지만 박 의원은 이를 무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전시당과 박 의원은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데, 시당의 책임 회피와 박 의원의 침묵은 자신들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회계 비리가 공공연하게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네요?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야구부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전 모 사립고에서 공금 횡령 등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는데요.

조사 결과, 계약업무와 자산관리, 학교발전기금 집행 부적정 등 각종 회계 비리와 함께 1100여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금 횡령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행정실장과 사무직원, 행정실무원 등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들은 거래업체로부터 물품을 주문보다 적게 납품받고 차액을 받는 방식 등으로 불법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고, 시교육청은 통장 거래로는 나타나지 않는 횡령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 중 관련자들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해임·파면 등 중징계하고 임시이사 파견도 검토해야 한다교육청은 사립학교 비리 예방을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함께 사학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대전을 찾아 문재인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기조를 비판했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늘 대전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무리하게 추진한 소득주도성장으로 서민경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내년엔 최저임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는 “2년간 최저임금이 29% 올랐는데,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이를 감당하란 말이냐라고 반문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려면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최소한 내년 하반기까지는 유지해야 한다라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초기 국정수행 지지도가 84%까지 나왔던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좌편향 이념에 갇힌 대통령의 불통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5-충남도가 민선 7기 들어 시행하는 아기 수당이 이번주부터 지급되죠?

정부 아동수당과 별개로 충남지역 영유아에만 지원되는 충남 아기 수당이 내일 처음 지급됩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13138가구에 아기 수당을 각각 10만 원씩, 131380만 원이 현금으로 지원되는데요.

·군별 지급 대상은 천안시가 4839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가 2445, 당진시가 1286명 등의 순입니다.

충남 아기 수당은 부모와 아기의 주소가 충남이면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출생 월부터 12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소요예산은 226억 원이며, 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을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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