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환경미화원들의 급여를 과다하게 산정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한 논산지역 폐기물처리업체들이 적발됐죠?

대전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폐기물업체 대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환경미화원들의 급여를 과다하게 산정한 임금 장부 등을 논산시에 제출해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료로 약 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A 씨는 또 허위로 직원 6명을 늘려 급여 4억 원을 횡령하고, 직원 95명의 급여를 과다하게 산정해 12억 원을 횡령하는 등 법인 자금 18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은 또 다른 논산지역 폐기물업체 대표 B , 그리고 조경업체 대표 C 씨 등도 불구속 기소했는데요.

B 씨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A 씨와 유사하게 직원 급여를 과다 산정하는 수법으로 법인 자금 12억 원을, C 씨는 허위로 직원을 늘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19억 원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C 씨의 경우 32명으로부터 조경기능사 등의 국가자격증과 건설기술경력증을 대여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아산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네요?

충남도는 지난 15일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H7N7)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내에 발령됐던 가금류와 조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는데요.

도는 철새 도래지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중점 관리 대상 농가들에 대한 현장 점검은 지속할 방침입니다.

3-바른미래당이 현재 공석인 대전·충남 지역위원장 자리 일부를 채웠죠?

바른미래당 전국 지역위원장들은 6월 지방선거 직후 일괄사퇴했었는데요.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1차로 28명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의 경우 7개 지역위원회 중 3, 충남에서는 11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1곳의 위원장이 우선 결정됐는데요.

대전은 동구 지역위원장에 한현택(62) 전 동구청장, 유성갑 지역위원장에 심소명(61) 전 유성구 자치행정국장, 유성을 지역위원장에 신용현(57) 국회의원(비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한현택, 심소명 위원장은 지방선거 당시 각각 민선 7기 동구청장, 유성구청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바 있는데요.

충남에서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현직 의사인 박중현(50) 씨가 천안병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4-세종시 아파트 분양가 심사 업무가 국가 사무에서 지자체 사무로 전환된다고요?

세종시 공동주택의 분양가 심사는 국가 사무였는데요. 내년 125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전환됩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맡던 건축·주택 관련 행정이 세종시로 이관되기 때문인데요.

세종시는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입니다.

5-김정섭 공주시장이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됐죠?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들로 구성돼 지난 2010년 출범했는데요.

어제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대표한 김정섭 공주시장이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공주에는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3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데요.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 김 시장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충남 예산의 한 다리 위에서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났죠?

오늘 오전 730분경 예산군 대술면 산정교 위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어제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고 안개까지 낀 상태에 2.5톤 화물차가 미끄러졌고, 1톤 화물차가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