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군문화엑스포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인사말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군문화엑스포 충남도지원단은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주재로 ‘군문화엑스포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지원단은 남궁 부지사가 단장, 기획조정실장이 총괄관을 맡았고, 총괄지원·재난안전·국제협력·행정지원 등 18개 팀으로 이뤄졌다.

각 팀별로 재난안전정보 전광판 설치, 행사장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자원봉사단 운영,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본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모두 35건의 협력과제를 발굴해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내년 2월 세부 실행계획이 확정되면 다음달부터 분기별로 1차례 정례보고회를 열어 준비태세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남궁 단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군문화엑스포는 꽃박람회나 인삼엑스포 등 기존의 대형 행사와 달리 ‘군문화’라는 주제의 독특함과 특수성으로 도 차원의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과제를 발굴·검토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평화로 하나되는 월드 밀리터리(World Military)’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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