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박범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죄'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죠?

김소연 시의원이 오늘 대전지검에 출석해 고소·고발인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청에 들어서면서 취재진과 만난 김 의원은 "검찰이 박범계 의원을 꼭 소환해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당내 불법행위 폭로로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빠진 내용이나 미흡한 점을 자세하게 진술하겠다며, "1g의 거짓말도 없이 구체적으로 일관성 있게 진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이 ‘1g’이란 단어를 쓴 것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범계 의원이 “1g도 연관돼 있지 않다며 불법행위 묵인·방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던 것을 꼬집으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박범계 의원을 소환 조사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성기업 임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권력 확립 대책을 마련하라고 경찰청에 지시했죠?

지난 22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아산 유성기업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사무실을 점거하고 임원을 감금한 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또 지난 27일에는 민사소송 패소에 불만을 품은 한 70대 남성이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사건이 일어나디고 했는데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두 사건에 대해 경찰 대응이 미흡했고 법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경철청에 공권력 확립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경찰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도 유성기업 사태를 계기로 노사관계에 대한 현장지도 강화를 다짐했죠?

이재갑 장관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성기업을 대표적인 장기 노사갈등 사업장으로 규정하고 "천안지청에서 점거 농성 중인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지도를 했는데도 노조원들의 임원 집단 폭행 사건이 터져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사관계에 있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노사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은 대법원장 화염병 투척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대법원장을 찾아가 경호 미흡에 대해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는데, 일반 국민이 당한 폭력과 대법원장이 당한 폭력이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며 유성기업 폭행 사건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4-부여군이 충남에선 처음으로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하죠?

농민수당은 도시화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의 생태·환경보전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인데요.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는 부여군이 가장 먼저 도입에 나서 군의원과 농업인단체 대표, 전문가 등 17명으로 농민수당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수당 지급시기와 지급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여군 농민수당 추진협의회는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농업환경실천사업과 연계한 지원 방식을 검토해, 각 농가에 연간 36만 원씩을 균등 지급하는 농업환경실천사업에 농민수당 14만 원을 더해 2020년 농가당 연간 50만 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2021년 이후에는 농민수당을 24만 원으로 늘려 농가당 6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5-대전경찰청장과 충남경찰청장이 교체됐죠?

정부가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됐는데요.

신임 대전경찰청장에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신임 충남경찰청장에는 박재진 경찰청 보안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황운하 대전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를 졸업했고, 경찰대 1기로 임관해 대전 서부·중부서장, 생활안전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박재진 충남청장은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졸업했고, 황 청장과 같은 경찰대 1기로 충남 연기서장, 대전청 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상로 전 대전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승진 발령됐고, 이재열 전 충남경찰청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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